돈 마이클 코르레오네 - 유건명 - 이자성 - 그들은 왜 스스로 파멸할 수밖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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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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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족에 대한 남자의 사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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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마이클 코르레오네 - 유건명 - 이자성 - 그들은 왜 스스로 파멸할 수밖에 없었나
다. 그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소망한 죄밖에 없다. 가족을 지키고 싶기에, 묵묵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형과 동생의 남편 살해까지-을 해내려 한다. 그토록 치열하게 자신을 파괴하고 조각내고 상처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두 남자는 자신이 소망하던 바를 손에 넣지 못한 채 한명은 죽음으로, 한명은 고독으로 人生(life)을 맞이하게 된다. 메리와 동명이인인 메리와 다시 사랑을 하는 장면은 그가 영원한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반복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한침도, 황국장도, 유건명도 결국 메리의 가슴 속에 안겨 있길 원했던 아들일 뿐이다. 돈 마이클 코르레오네 - 유건명 - 이자성 - 그들은 왜 스스로 파멸할 수밖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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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 부터 말하자면, 대부의 알파치노는 결국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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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마이클 코르레오네 - 유건명 - 이자성 - 그들은 왜 스스로 파멸할 수밖에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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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이자성은 밝은 세상에서 나와 살기를 꿈꿨다. 그리고 유건명은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이 맥락은 무간도와 신세계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하지
하나, 둘 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전 영화를 종종 찾아보곤 하는 게 주말을 보내는 하나의 낙이었던 적이 있었다. 마음을 잔잔하게 여며오는 배경음악을 영화 전반에 깔면서, 대부는 강렬한 메시지를 나에게 전달했다. 대부가 말하고자 했던 “남자”란 존재에 대해 서로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두 영화지만 conclusion 은 똑같다. 그때 처음 접하게 된 대부 시리즈. 평소 느와르물을 즐겨 보지 않았던 나에게 대부는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전형적인 그레이트 마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메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한침의 성공을 위해 주변의 모든 남자를 이용한다. 그 누가 나를 욕할지라도, 설령 가족마저 나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가족에 대한 남자의 사랑은 깊고 크다. 무거운 책임감, 그 것을 짊어져야 하는 남자의 숙명, 바로 “남자의 법”이다.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는 욕망, 그 사랑의 병적인 집착이 메리를 죽음으로 내몰고 유건명은 영원한 무간지옥에 빠져든다. 보스의 아내 “메리”다. 그 일이 결국 자신을 점점 파괴시켜 나갈 것임을 알면서, 스스로 그 고독 속으로 걸어들어 간다. 자신이 이용당하는 줄 알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기꺼이 그 역할을 감수한 유건명이 메리를 살해하는 것은 무간도의 백미 중 하나다. 지금부터 유건명과 이자성에 대해 조망해보자.
유건명은 한 여인을 갖기를 소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