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소설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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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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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당선된 신춘문예들만 보아도 그 주제의 대부분이 life(인생) 론적 주제-개인적 배경-심리묘사형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는 이념적 주제-歷史(역사)적 배경의 작품이 많았던 80년대와 대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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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문화의 한 패턴인 ‘포스트모더니즘’과 맞물려 이루어지게 된다된다. 이러한 개인주의적 성향은 사회적 문제에 압도되었던 다양한 목소리가 표면에 드러남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임원식(2002). 1990년대 신춘문예 당선소설의 성향 analysis(분석) . 조선대학교 인문학 연구소. 미간행. 85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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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돌려서, 90년대에 들어서면 후기 산업사회의 징후들(탈 이데올로기 등)이 문학의 흐름에도 결정적인 effect(영향) 을 미쳐, 한편으로는 80년대의 문학을 지배했던 거대 담론들의 쇠퇴현상과 더불어 정보화 사회와 결부된 새로운 감수성이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논의가 90년대 초반 평단을 달구었는가 하면, 80년대 이념을 둘러싼 내용을 다룬 후일담 소설과, 새로운 문체 의식과 감수성에 바탕을 두면서 소설 장르에 대한 자의식을 드러낸 작품들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영민 편저(1995),《한국 문학 50년》, 서울 : 문학사상사, 1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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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인의 소양이 부족해서, 그 작품의 기준은 대개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에 실린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하였고, 이 시기 작품의 경향에 상대하여는 신춘문예 당선 소설의 경향에 대한 들도 참고하였다. 다만, 포스트모더니즘과 90대 소설과의 연결은 그것이 가지고 있는 3가지 property(특성) 1)전통의 부정, 2)다양성, 3)중심에서 주변부로의 관심에서 2)와 3)을 중점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왜냐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80년대와의 연속성을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실상 과연 90년대의 소설들이 얼마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경향을 가졌는지 즉, 얼마나 격렬한 해체를 가지고 있었는지에 상대하여도 실체적인 증거나 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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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스트모더니즘과 관련하여 90년대 소설의 전부라고 규정짓는 것도 그 논란의 소지가 많다.
설명
1990년대 소설의 양상
물론 일편에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의 장르를 노동문학으로만 단정 짓는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시선들도 있다 내 주관적인 견해지만, 분명한 것은 노동문학은 최소한 80년대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하기에 위와 같은 전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현대의 출판 상업주의와 맞물린 점, 그 작품 응모의 기준이 중․단편 소설인 탓에 중․단편 위주로 시대사의 흐름을 논하게 될 것이지만, 이 시기는 장편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장편소설의 발전에도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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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의 문학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사회적 분위기 보다는 이 시기에 형성된 문화와 함께 그 흐름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80년대가 노동문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민중에 대해 고심했다면, 1990년에는 사회주의 등의 이념들의 힘이 사라지면서 그 속에서 큰 목소리를 얻지 못했던 흐름들이 중요하게 부각되기 스타트한다. 또한 1인칭 시점의 소설이 67%나 돼 자기만의 작은 공간에 소설을 가두고 있는 점도 이를 증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