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사회] 나는 누구인가 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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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5-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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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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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먼저,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기로 하자. 난 어렸을 때 조금 유별났다.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릴 정도로 먹을 수 있었다. 오히려 더 웃고, 더 떠들고, 더 즐거워했다. 딱히 어려운 질문도 아닌데 벌써 몇 시간째 멍하니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가세가 기울기 스타트했다. 도대체 뭐가 어려운 거지? 쉬우면서도 심오하다. 기껏 떠오르는 것은 내 이름 석 자와 태어난 곳, 출신학교 등의 개인 신상에 관한 것들? 이렇게 썼다가는 교수님께서 과제 제출 용지를 찢어버릴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도대체 뭐가 어려운 거지? 쉬우면서도 심오하다. 집 밖에는 절대 내색하지 않았다. 조금 철이 빨리 들었다고 해야 하나? 정확하게 말한다면 環境(환경)이 나를 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집 안에서의 내 모습과 집 밖에서의 내 모습은 조금 차이가 있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정도 물음에 답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이 서글프다. 딱히 어려운 질문도 아닌데 벌써 몇 시간째 멍하니 컴퓨터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다. 자연스레 環境(환경)에 adaptation(적응) 하게 되었고, 집안에서 더 이상 고집을 피우는 일은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에도 고집불통에 아무도 못 말리는 심술쟁이였다. 잔디 깔린 마당이 있던 집에서 방 두 칸짜리 좁은 아파트로 옮겨야만 했다.[결혼과 사회] 나는 누구인가 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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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높아지면서 내 성격에도 alteration(변화) 가 찾아왔다. 기껏 떠오르는 것은 내 이름 석 자와 태어난 곳, 출신학교 등의 개인 신상에 관한 것들? 이렇게 썼다가는 교수님께서 처리해야할문제 제출 용지를 찢어버릴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어렴풋이 부모님께서 “저게 커서 인간이 되긴 되려나.”하시며 걱정하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아 오죽했으면 어린 자식 앞에서 그런 소리를 하셨을까?
결혼과 사회,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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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 정도 물음에 답할 능력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이 서글프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집은 동네에서 알아주는 부잣집이었다. 한번 울기 스타트하면 지쳐 잠들 때까지 그치지 않았고, 네 살이나 많은 누나에게도 항상 이기려고만 들었다. 어두워진 집안 분위기에 adaptation(적응) 해야 했고, 더 이상 내 투정을 받아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