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寂寞)한 식욕(食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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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16 19: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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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저문 봄날 해질 무렵에 / 허전한 마음이 / 마음을 달래`며 먹는 음식으로 `쓸쓸한 식욕이 꿈꾸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고독하게 살아가며 `인생의 참뜻`을 깨달은 자가 `너그럽고 넉넉한 / 눈물`로 제 삶을 반추하며 먹는 음식이다.
연 구분이 없는 전 12행의 단연시이지만 의미에 따라 세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단락은 1행으로 `모밀묵이 먹고 싶다`는 화자의 `적막한 식욕`을 진술하는 부분이며, 둘째 단락은 `모밀묵`의 속성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식욕을 바탕으로 한 실존적 자아의 모습을 극명히 보여 주는 이 시는 タイトル(제목) `적막한 식욕`의 `적막`과 `식욕`으로 상징되는 삶의 속성을 제시하고 있다 식욕이란 삶의 기본적인 속성이며, 삶을 영위해 나가는 가장 기초적인 욕구이다. 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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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일상 생활의 체험 영역을 시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목월의 초기시에서 보여 준 감각적 단순성을 벗어나는 중기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 , 적막(寂寞)한 식욕(食慾)생활전문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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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모…(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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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일상 생활의 체험 영역을 시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목월의 초기시에서 보여 준 감각적 단순성을 벗어나는 중기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존재의 속성을 표출한 상징적 음식이 바로 `모밀묵`이다. 이 작품에서 알 수 있듯 일상의 체험을 서定義(정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지만, 그는 현실에서의 갈등이나 대립을 초극하기 위한 의지를 노래하지 않는 대신, 자기 정서의 자연스러운 反應만을 드러냄으로써 목월 특유의 서정성이 조금도 무너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삶의 애환을 포괄하면서도 그 현실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내세우는 법이 없이, 목월은 그 천품(天稟)의 가락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일상의 가운데에 서 있는 것이다.
적막(寂寞)한 식욕(食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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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일상 생활의 체험 영역을 시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목월의 초기시에서 보여 준 감각적 단순성을 벗어나는 중기시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싱겁고 구수하고 / 못나고도 소박하게 점잖은` 모밀묵은 마치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 새 사돈을 대접하는` 데 적격(適格)일 것 같은 수수하고 소탈한 속성의 음식임을 보여 주고 있다 셋째 단락은 그러한 `모밀묵`에 대하여 화자가 의미를 부여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삶의 기본적 욕구가 앞의 `적막한`이라는 수식을 통해서 쓸쓸하고 조용한, 그리고 막막한이라는 정서적 속성과 결합되는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된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