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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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4-27 10:5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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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세종 ·세조 등은 농악과 농가에 대한 관심이 커서 선농가자(善農歌者)를 불러 연주하게 한 일이 있다 또 농가구(農歌嫗)를 도왔으며, 가기(歌妓)로 하여금 농가를 장려하게 하였다. 고종은 대단한 농악 애호가로서 경복궁 수축공사 때에는 밤마다 농악대회 같은 모임을 개최하여, 부역인들의 위안을 겸하는 등 농악육성에 힘썼다.
풍물놀…(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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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이 언제부터 처음 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문헌이 없어서 상고할 길이 없다. 그러나 한민족이 한반도에 정착하여 농경생활을 처음 한 그 때부터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즉, 삼국시대에는 5월의 파종 후와 10월의 농공필(農功畢) 후에 하늘에 제사하는 제천의식(祭天儀式)이 있었다.
또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후렴에 나오는 “아으동동다리”라는 가사에서의 ‘동동’은 농악에서 쓰이는 북소리의 의성(擬聲)인 ‘둥둥’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제현(李齊賢)의 《해시(解詩)》에 전하는 《사리화(沙里花)》 같은 농부가와, 고려 제25대 충렬왕이 일반 농악에 관심이 커서 장려한 일이 있었다는 기록들도 보인다. 이때 온 마을의 남녀노소가 한데 모여 며칠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고 술을 마시며 즐겼다 하니, 틀림없이 이때 벌써 농악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